간밤에 추웠다가 낮이 되니 따뜻한 햇살에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지난주 타이어 교환 얘기 좀 드리려 하네요.

요양원에서 급하게 쓰려고 전동스쿠터를 중고로 한대 마련하셨는데 상태가 꽤 심각합니다.

여기저기 삐걱거리고 왼쪽 뒷바퀴는 왔다갔다 합니다.

일단 타이어 교환하러 왔으니 교환 시작해봅니다.

 타이어 spec은 4.1/3.5-4

11인치 제품이고 국산이나 대만산에는 별로 적용이 안되고 있는 마이너한 제품입니다.

타이어 상태는 뭐 그저 그렇습니다.

튜브는 이미 삭아서 제역활을 할수 없는 상태이네요.(좌 : 구품, 우 : 신품)

역쉬 중국제인지라..타이어와 휠이 안맞습니다.

구품 빼네고 신품 끼우는데 10분은 걸렸습니다.도저히 들어가지 않아 끄트머리만 끼우고 튜브에 바람을 넣어서 겨우 제대로 끼웁니다.그런데..좌측에는 이렇게 스냅링이 있어 바퀴가 축 안쪽 방향으로 유동이 없도록 되어있는데.. 

반대쪽은 스냅링이 없습니다. 고민하다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를 감습니다.

타시는 동안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듯하지만..다음에 제대로 맞는 스냅링을 찾아서 끼워야하겠네요..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제대로 처치가 되었을테지만..그냥 타이어만 갈러 온거라..준비가 미흡합니다.

 차례대로 와샤랑 키를 부착하고..

  마지막으로 바퀴를 끼우니 약간 튀어나오지만 너트 조립하면 이상없습니다…

 오늘 절 매우 고생시킨 매우 좋지못한 전동스쿠터입니다.

중국에서 조립한 좋지못한 전동스쿠터로 절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마감도 허술하고 성능도 안좋고 거기다 정비하기도 참 드런…